漢詩 모음

봄의 흥취

highlake(孤雲) 2015. 2. 1. 11:50

  

  春     興 정몽주(鄭夢周)


 

春雨細不滴하니 夜中微有聲이라
雪盡南溪漲하니 草芽多少生고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니
밤중에 작은 소리가 들리네
눈이 녹아 남쪽 시냇물 불어나니
새싹이 얼마나 돋아 났을까

鄭夢周(정몽주 1337~1392)
고려말기의 충신.유학자로

본관은 영일(迎日). 출생지는 영천(永川). 초명은 몽란(夢蘭) 또는 몽룡(夢龍),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 추밀원지주사(樞密院知奏事)습명(襲明)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운관(云瓘)이다.

어머니 이씨(李氏)가 난초화분을 품에 안고 있다가 땅에 떨어뜨리는 꿈을 꾸고

낳았기 때문에 초명을 몽란이라 했다. 뒤에 몽룡으로 개명하였고 성인이 되자

다시 몽주라 고쳤다.

오부 학당과 향교를 세워 후진을 가르치고,유학을 진흥하여 성리학의 기초를

닦았다. 명나라를 배척하고 원나라와 가깝게 지내자는 정책에 반대하고,

끝까지 고려를 받들었다.




 


'漢詩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 갈매기 (海鷗) /詩: 孤雲 崔致遠   (0) 2015.04.10
춘원(春怨)  (0) 2015.03.06
낙엽시(落葉詩)  (0) 2014.11.25
서성대는 세월 (한시)  (0) 2014.09.23
팔죽시(八竹詩)  (0)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