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龍頭蛇尾 용두사미龍頭蛇尾 용 머리에 뱀의 꼬리란 말로 시작은 그럴 듯하나 끝이 흐지부지함. 이 말은 송나라 사람 원오극근의 벽암록에 나온다. 목주睦州에 세워진 용흥사에는 이름난 스님인 진존숙陳尊宿이 있었다. 그는 도를 깨치러 절을 떠나 여기저기 방랑하면서 나그네를 위해서 짚신을 .. 불교 2017.02.23
만법이 일심이다 만법이 일심이다. 마음하나 잘 쓰라는 것이 부처님 말씀이다. 출탁동시=닭이 알을 품다가 알에서 깨어나려 할때 어미닭이 살짝 계란을 쪼아준다, 참선을 할때의 자세 몸을 좌우 앞뒤로 부드럽게 흔들어 편히 앉는다. 입을 다물고 혀는 입 천장에 닿게 한다. 눈은 깜지말고 코가 살짝 보이.. 불교 2017.02.15
박지원의 장애인 상 박지원의 장애인 상 대표 상상가인 연암 ‘박지원(朴趾源)’은 장애인을 보는 시각이 남다르다. 어느 날 장애인이 된 ‘김홍연’이 박지원의 우거(寓居)에 찾아가 이런 부탁을 했다. “제가 이미 늙어 머잖아 죽을 터인데, 마음인즉슨 진작 죽었고 머리카락만 남아있을 뿐이며, 거주하는 .. 불교 2017.02.14
마음이 부처라는 사실을 자각하라. 살아서는 앉기만 하고 눕지 못하고 죽어서는 눕기만 하고 앉지 못하네 어쨋든 이 몸은 냄새 나는 뼈다구인데 그래본들 무슨 좋은 일이 있을건가. - 육조단경 - 성인께선 제자들에게 이르십니다. "너희들은 왕이 두려워서 출가하여 도를 배우는 것은 아니다. 또한 도적이 두려워서도 아니.. 불교 2017.02.01
이것이야 말로 인생역전 몇 일 전에 불교대학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그날 졸업하신 어떤 보살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사람들이 보고 '얼굴이 밝아졌다'고 한다고.. 그리고 본인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다고 그러시더군요. 환하게 웃으면서 ~ 그럼 그 전엔 어땠냐고요? 옆에 있던 분이 그러시더군요. '사연이 많.. 불교 2017.01.25
깃털보다 가벼운 복(福) 깃털보다 가벼운 복(福) 福輕乎羽 복경호우 幕之知載 막지지재 禍重乎地 화중호지 幕之知避 막지지피 복은 깃털보다도 가벼운데 이를 지닐 줄 아는 사람이 없고, 화는 땅 덩어리 보다도 무거운데 이를 피할 줄 아는 사람이 없다. '장자 인간세(蔣子 人間世)'에 있는 말이다. 깃털은 매우 .. 불교 2017.01.21
'산중락(山中樂) - 백운암에서 즐기는 시' /원감국사 '산중락(山中樂) - 백운암에서 즐기는 시' / 원감국사(圓鑑國師) 백운암중락시(白雲庵中樂詩) 摘自摘兮養天全 적자적혜양천전 林深洞密石逕細 임심동밀석경세 松下溪兮岩下川 송하계혜암하천 春來秋去人迹絶 춘래추거인적절 紅塵一點無緣 홍진일점무연 飯一盂蔬一盤 반일우소일반 飢.. 불교 2017.01.17
남길 물건이 없다/부휴(浮休)대사 남길 물건 없다 / 부휴(浮休)대사 獨坐深山萬事經 독좌심산만사경 掩關經日學無生 엄관경일학무생 生涯點檢無餘物 생애점검무여물 一椀新茶一卷經 일완신다일권경 홀로 앉은 깊은 산 온갖 일 홀가분 무생을 배우려 문 닫고 세월 보내, 훑어본 평생살이 남길 것 없고. 새로운 차 한잔, 한.. 불교 2017.01.17
쌀한되의 공덕 / 월하스님 부처님 말씀에 의하면 무엇이든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모든 일이 사람의 마음으로 인해 통하기도 하고, 막히기도 하고, 장애 가 생기기도 하고, 애로가 쉽게 해결되기도 합니다. 바로 이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복을 받기도 하고 벌을 받기도 합니다. 그 어떤 누구도.. 불교 2017.01.15
그대 자신의 잘 못을 찾아라 그대 자신의 잘못을 찾아라.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찾지 말고 다른 사람들이 했거나, 하지 못한 일들을 찾지 말라. 자신이 한 일과 미처 하지 못한 일들을 잘 살펴보아야 하리. - 법구경 - 현대사회는 모든 구성체들이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얼키고 설켜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 받는 정.. 불교 201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