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어떤 수행자가 보조 지눌스님을 찾아왔다. "어떤것이 부처입니까.?" "내가 가르쳐 주기는 주는데 믿지 않을까. 걱정이네." "확실히 믿겠습니다. 가르처 주십시요," "여하시 불(如何是佛)- 이렇게 묻는 자네가 바로 부처이네" "그렇다면 부처를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심외무법(心外無法)-.. 불교 2017.01.15
무애권선가(無碍勸善歌) / 원효스님 무애권선가(無碍勸善歌) / 원효스님 산하대지와 사생고락이 내 마음의 조작이라 콩 심은데 콩나고, 팥 뿌려 팥 거두니 인과 응보가 내 뒤 따르는 양 몸 가는데 그림자요 소리에 울림이라. 업보의 끄는 힘이 황소 보다 더 세어라 눈 깜박 하는 결에 마음에 이는 생각. 아뿔사 천만 겁에 사생.. 불교 2017.01.12
달마조사 중국 선종의 시조를 보리달마(菩提達磨:Bodhi- dharma)라 한다. 선종의 전등 계보로 치면 인도로부터는 28대 조사이며, 중국에 와서 새로운 선법을 창안하였기 때문에 중국 선종에서는 달마를 초조로 삼게 되었다. 달마의 생몰연대와 중국도래 시기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설이 있으나 양(梁).. 불교 2017.01.12
눈 덮인 벌판을 가는 사람은 모름지기 어지럽게 걷지 말라. 눈이 밝은 사람은 오히려 장님과 같으며 귀가 밝은 사람은 오히려 귀머거리 같으며 지혜로운 사람은 오히려 어리석은 사람과 같으며 강한 사람은 오히려 약한 사람과 같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으로부터 멀리 초월해 있어야 한다. -장로게경 - 사람들은 얕은 소견.. 불교 2017.01.10
業(업.KARMA) 불교에서는 사람이 짋어져야 하는 것을 업(業:KARMA)라고 한다. 곧 자신이 한 행위에 의해서 자신의 삶에서 져야 할 삶의 무게 즉 인생의 무게인 것이다. 삶이 고달프다고 그 짐을 벗어 던지려고 해도 결국 인간은 자신이 져야 할 업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 우리나라 어느 가수가 부른 노.. 불교 2017.01.09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장자들이여, 부부가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무엇이 넷이겠습니까? 첫째는 보잘것없는 남자와 보잘것없는 여자가 함께 살아가는 것이며, 둘째는 보잘것없는 남자와 여신처럼 존귀한 여자가 함께 살아가는 것이며, 셋째는 신과 같이 훌륭한 남.. 불교 2017.01.04
본래면목 너는 나의 그림자 나는 너의 참 모습 그러나 나다 너다 하는것 모두 참 모습이 아니니 어느것이 참 모습 인고.? 이것은 본래 이름도 없어서 한가로울 때는 드러나지 않다가. 인연이 되면 반응 하나니 차(茶)있으면 차를 마시고, 밥이 있으면 밥을 먹으며. 가야 하면 가야 하고, 앉아야 하면 .. 불교 2016.12.31
丙申年을 보내며 인생은 긴것 같아도 아침 이슬 (草露)과 같다. 아침 이슬은 어디에서 왔다가 이슬은 어디로 돌아 갔는가.? 인생이란 아침에 뜨는 해요, 저녁에 지는 해와 같다. 국왕이 신하에게 권력을 나누어 주든 시대가 지나가고. 지금은 국민이 투표로 권력의 힘을 주는 시대다. 남이 주는 권력을 가지.. 불교 2016.12.31
마음의 고향 포근함과 안정감을 주는 고향에도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내가 태어난 곳이다. 명절에 찾아가는, 어릴적 추억이 깃든 곳이다. 언덕이 그립고, 산과 고개가 그립고, '남쪽 바다 파란 물'이 그리운 내가 태어난 아름다운 곳. 그렇게 고향은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곳의 대명사이다. 이.. 불교 2016.12.26
역경 속에서 지혜를 터득한 사람의 5가지 특징 ‘지혜는 나이와 함께 온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성숙해간다는 의미지만 꼭 맞는 말은 아니다. 나이가 든다고 자동적으로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지혜로워진다면 세월에 따라 쌓이는 고난 덕분일 것이다. 사람은 역경의 경험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 불교 201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