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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생태계의 수호자

뱀은 혐오와 숭배, 양극단 이미지를 한 몸에 지닌 특이한 동물이다. 온기 없고 징그러운 외모, 한입에 통째로 먹이를 삼키는 엽기적 사냥 방식, 거기에 맹독까지 있으니 사랑받을 구석을 찾을 수 없다. 구약 창세기에선 이브를 유혹하는 사탄이고 그리스 신화의 괴물 메두사는 머리카락이 뱀이다. ▶어릴 적 시골 외가에 갔다가 뱀의 이미지를 깨는 일이 있었다. 1970년대 초만 해도 시골엔 뱀이 많았다. 외할머니는 뱀을 보고 놀란 손자에게 “내가 어렸을 땐 서까래 아래 앉아 있으면 뱀이 머리 위로 떨어질 만큼 많았다”며 “뱀은 재산을 지켜주는 영물이어서 내쫓으면 가세가 기운다”고 하셨다. 농경 사회에서 뱀은 곡식을 축내는 쥐를 잡아먹는 익수(益獸)여서 가뜩이나 쌀이 귀한 농가에 고마운 존재라고도 했다. 이런 믿음이..

신문 스크랩 2025.01.02

乙巳년 새해

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친구님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더욱 健康하고 幸福한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해는 뜻하지 않은 戒嚴에 彈劾으로 混亂스럽고 어려운 政局에濟州 航空의 航空事故까지 겹쳐 정신 못차린 년말이었습니다.이제 甲辰년은 歷史속으로 한 장 넘기고 새로운 希望과 勇氣로 또 다시힘을 내서 이 어려운 亂局을 다 이겨내고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의 이야기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