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크리스마스 追憶

highlake(孤雲) 2021. 12. 25. 15:57

크리스마스 追憶

 

아파트 주변 크리스마스 장식

 

내가 高等學校 3學年일 때의 일이다.

그 때는 지금처럼 高3이니 뭐니 하는 말은 거의 없었던 거 같다.

特別히 공부를 熱心히 하는 學生도 있었지만

더러는 놀기 좋아하고 건들거리는 親舊도 있었다.

 

高 3이던(1964년) 그 해 크리스마스이브에 親舊 몇명이

親舊가 自炊하는 房에 모여 밤새도록 놀기로 했다

學生이라 술을 먹어보지 않았기에 別 按酒도 없이

소위 깡소주를 한잔씩 마시고는 取한 氣分에 정말 밤새도록

트위스트 三昧에 嬉嬉樂樂 時間 가는 줄도 모르고

양말 바닥이 구멍이 나고 너들거릴 정도로 비벼 대었었다.

親舊들 중 공부도 잘하고 집안형편도 괜찮은 소위 말하는

금수저(?)인 친구가 제일 신나하면서 트위스트를 더 많이 추었다.

 

그러다 大學을 가고 각자 흩어져서 그런 追憶도 만남도 더 이상 없었다.

그때 제일 신이 났던 親舊는 S대를 나와 유명 大學 敎授였는데

그후에도 계속해서 서로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내 아들 결혼식에

 기꺼이 주례를 서주기도 했었는데 어느날부터 연락이 끊어지고,

그후 親舊는 總長 選擧에 苦杯를 마시고 退任하였다는 소문을 들었다.

 

지금도 크리스마스 날에는 親舊들과 모여서 신나게 놀았던

그때가 생각나서 웃음이 나고 아련한 追憶속의 그 親舊들이 많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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