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 여행

highlake(孤雲) 2018. 11. 5. 10:03


가을 家族旅行


지난 주말(11월3~4일)

내 生日날을  앞두고,

家族이 모처럼 가을 旅行을 떠나기로 오래전부터 計劃을 세우고 宿所를

어렵게 豫約을 했다는데,

내가 한달 전쯤부터 몸살인지..... 몸상태가 영 좋질 않고, 치아까지 아파

음식을 먹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그렇지만  主人公인 내가 몸이 좀 아프다고 못 간다해서는 家族 모두에게

미안하고 특히 모든 準備를 오래전부터 한 큰아들에게 안 될 일이라 病院에서

營養주사도 맞고 鎭痛劑를 한 웅큼 챙겨 1박2일 家族旅行을 떠났다.


가는 길에 父母님 山所에 들러 간단히 省墓를 하고 김밥으로 점심을 떼우고....


충남 아산에 사는 작은 아들네는 화개장터에서 만나,宿所로 가는 길에 박경리

소설 '토지'에 나오는 주인공 崔參判宅을 들렀다.


- 최참판댁 -

(마침 마당에서는 작은 음악공연도 있었다)


박경리문학관



                                                                                  -  가을 秋收 끝난  평사리 들판 -


가을 秋收가 끝난 평사리 들판도 내려다 보았다.

포근하고 맑은 날이라 많은 觀光客들이 찾아와 좀 어수선 했지만 사람 구경하는 것도

 旅行의 또다른 재미다.


宿所(하동 캔싱턴 리조트)에서

저녁 식사와 함께 生日 祝賀 노래도 부르고, 케익에 촛불도 끄고,손자,손녀들과

無限 幸福한 時間을 가졌다.


이렇게 즐겁고 幸福한 好事를 누려도 되는가?

늙어가면서 이보다 더 좋은 일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죽지 않고 살아있으니 이런 幸福도 누리고.....이 얼마나 感謝한 일인가?


다음날 아침

宿所 近處에 있는 雙磎寺에 參拜를 하고.......


큰 손자녀석 지엄마 따라 합장반배하는 모습이 제법 진지하다.


                                                                                八泳樓와 九層塔


노고단으로 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길가에 늘어선 등산객들이 타고 온 수많은 차를 보고



老姑壇까지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을 눈에 담고 산길

드라이브를 즐기며 연신 핸드폰으로 寫眞도 찍고  남원으로 갔다.



山菜白飯 定食으로 점심도 배불리 먹고는  길 가에 늘어놓은 대봉감도 한 상자

사서 귀가하였다.


몸이 좀 疲困하고 아픈 것은 鎭痛劑로 解決하고......


運轉하는 아들이야 힘들었겠지만,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되는 家族旅行이었다.




                                                                                         - 최참판댁 우물 -

쌍계사 문화재


-

                                                                     -  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제47호 -


                                                                              - 석등경남유형문화재 제2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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