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젊을 때나 늙어서나 돈도,명예도,건강도,
또 배우자도 물론 꼭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친구도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노년이 되면 여생을 함께 할 친구가 있다는게
매우 중요하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삶을 나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할 수 밖에 없다.
어린시절은 부모형제와 함께 살아가지만,자라면서 차츰 친구를
사귀게 되고 성인이 되면 결혼을 하여 부부가 평생의 반려자로
함께하게 된다.
그렇기는 하지만,
좋은 친구와는 형제보다도 더 친하게 지내기도 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터놓고 상담할 수 있는 친구, 마음 상한 일이
있거나, 부부간에도 다 할 수 없는 말도 털어놓고 의지할 수있는
친구가 있다면 참으로 좋을 것이다.
옛 말에 좋은 친구 사이를 관포지교管鮑之交
또는 간담상조肝膽相照사이라고 한다.즉 간과 쓸개를 서로
내보인다는 말로 마음을 터 놓고 친밀히 사귄다는 뜻이다.
옛 선비들은 나이가 들어 적당한 시기가 되면 벼슬도 고사하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자연을 가까이하고 멋과 운치를 느끼고 글과 음악 그리고 좋은
술을 마시며 여유롭게 지내는 것으로 노후에 낙을 삼으며 이를
매우 중시 했다고 한다.
건강과,재산 그리고 노후에 즐길수 있는 취미등도 중요하지만
마음에 맞는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특히노후에는 더욱 중요하다.
'노년의 가장 큰 적은 고독과 사회로 부터의 소외이니 노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말벗 즉 좋은 친구를 하나라도 만들어 두어야 한다.
미국인 7,000명을 대상으로 단명하는 사람과 장수하는 사람에 대한
연구를 한 결과를 보면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친구의
수였다는 것이다.
즉 친구의 수가 많을수록 장수한다는 것이다.
진실하고 우정깊은 친구를 사귀는 사람이 더 오래 살고,
더 활기찬 인생을 살 수가 있다. 친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노후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고 아무하고나 사귀어서는 안된다.
옛말에 친구를 보면 그사람을 알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진실한 우정도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좋은 친구를 얻으려면 나스스로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 관계는 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말이 있다.
즉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뜻으로 이는 사람이 어울리는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고 그 주변과 비슷하게 바뀔 수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내 삶의 주변에 어떤 친구가 있는가는 상당히 중요하다.
내가 착하고 의義로운 사람과 같이 지내면 나도 그런 사람처럼 될 수
있고 사기꾼이나 악한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나역시 그런 나쁜 물이
들 수도 있다는 것이니 내주위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잘 살펴 보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는 살 수가 없기에 필연적으로 수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간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손 내밀어 잡아주는 따뜻한 친구나 동반자가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거뜬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노후에 외롭지 않게 오래 살려면 이런 좋은 친구를 많이 두도록 해야한다.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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