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가진 것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지 않고 언제나 없는
것만 생각하면서 불만스러워 더 갖기를, 다 갖기를 바라며 욕심을
내게되는 것이다.
'나는 신발 없음을 한탄했는데 거리에서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났다'
고 하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있다.
그렇다. 우리는 없는 것만 항상 부각해서 생각했지,
내가 가진 것은 거의 잊고 지내고 있다.
그것의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살고있는 것이다.
장애인이 그토록 소원하는 걸을 수 있는 그 행복을 누리고
있으면서 그걸 못 느끼고 신발타령을 하는 것이 끝없는
인간의 욕망이다.
<타임>誌에 과다카날에서 부상한 어느 상사의 이야기가 실렸는데
그는 목에 포탄 파편으로 부상을 입고 일곱번이나 수혈을 받았는데
그는 군의관에게 "내가 살겠습니까?"하고 쪽지에 적어보였다.
그러자 군의관이 "네"라고 대답했다. 그는 다시 군의관에게
"내가 말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적어보였다.
이번에도 대답은 "네"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렇다면 대체 무엇을 걱정하는 겁니까?"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우리는 많은 것을 갖고 있으면서도 불만을 가지고
살고있는 것이다.
척수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가 된 장애인은 목을 다쳐 전신마비가
된 환자에 비하면 훨씬 많은 면에서 보다 나은 삶을 살수가 있고
뇌 질환으로 정신도 맑지 못하고,말도안되며 그 무엇도 혼자서는
제대로 할 수 없는 환자에 비하면 얼마나 행복한지,
그래도 그 사람은 또 그 사람 대로의 고민과 고통은 있게 마련이다.
일어설 수만 있다면 걸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렇게 인간의 욕망은 한이 없다.
이제라도 내게 없는 부족한 것에 대한 고민을 떨쳐버리고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야겠다.
"없는 것을 고민하지 말고 축복받은 것을 헤아리며 행복하라 "
어디선가 읽은 이 글처럼.....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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