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가 할 수 있을 때에.....

highlake(孤雲) 2013. 10. 4. 15:08

 

 언젠가형편이 나아질 거라며 기다리다가

가고싶은 곳 못가 후회하지 말고

내 몸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있으면 여행하라

어느날 갈 수 없어질지 모른다.


( 뜻하지 않은 사고가

몸에 커다란 장애를 남겨

내 의지대로 걸어 다니지 못하게 되니

더욱 그때가 그립다. )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옛 친구,동창,동료들과 어울려라

바쁘다 핑게대고 몇번 거절하면,앞으로는 불러주지 않는다.

앞으로 남은 생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애석하게도 못 볼 날이 올지 모른다.

 

 

나이 들어서는 무엇보다 나를 먼저 챙기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고 싶은 곳은 가보고,

사고싶은 것은 꼭 사고,

먹고 싶은 것은 먹어보고,

즐겁게 지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은행에  돈을 넣어 두었다고  

그돈이 내 돈이 안 될 수 있다.

돈을 써야 할 때는 아끼지 말고 바로 쓰자.

자식들에게 좋은 일도 못하고,

 싸움이나 일으킬라 염려된다.

 

 

그 누구도 생노병사 피해 갈 수 없는데

질병을 너무 두려워하거나 겁 먹지 말고

병은 의사에게 맡기고,

내 목숨은 하늘에 의지하여

그저 편한 마음으로 살자

그것이 인생이다.

 

 

내 육신과 정신이 맑을때

혹 해결하지 못한 일,

내 주변을 정리하자

그래야 언제라도

후회없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

20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