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불타고 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 불타고 있다.
눈의 분별이 불타오르고 있다.
눈이 보아서 즐거운 것이나 괴로운 것이나 모두 불타고 있다.
탐욕의 불이 타오르고 있다.
분노의 불이 타오르고 있다.
어리석음의 불이 타오르고 있다.
또한 생노병사의 근심 걱정과 고통이 불타오르고 있다.
이처럼 귀에서도 코에서도 혀에서도 몸뚱이에서도
나아가 마음에서도 불길이 훨훨 타오르고 있느니라.
- 잡아함경 -
성인께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사바세계라고 하셨습니다.
사바세계의 의미는 '고통이 넘치는 火宅'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중생들은 화택중에 거하면서도 그곳을 피하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三毒(貪瞋癡)의 부채질만 하고 있으니 어찌하리오!
집이 불타면 재산상의 손해는 어쩔 수 없지만 소중한 생명은 보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독은 자신의 영혼까지도 불태우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불을 끄는데는 물이 최고이고, 삼독을 끄는데는 수행이 제일입니다.
항상 자신을 돌아보며 三學(戒定慧)을 닦는데 게을리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진실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은 탐욕으로부터 자유롭다.
진정한 즐김과 탐욕은 빛과 어둠처럼 공존할 수 없는 것들이다."
가장 <옮겨 온 글>
출처/가장 행복한 공부 카폐/글/茂朱鄕爐山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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