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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주 지진에 대하여

highlake(孤雲) 2016. 9. 14. 16:59



경주 지진에 대하여

2016. 9. 12. 19:44 규모 5.1, 깊이 13km, 경주시 남서쪽 10km 지점에서 전진이

그리고 19:32 규모 5.8, 깊이 12km, 경주시 남서쪽 12km 지점에서 본진이

불과 1.2km 사이를 두고 발생하여 전국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소는 이번 경주의 지진을 발생시킨 단층은 주향이동성

단층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주향이동단층은 단층면을 따라 단층과 평행한

방향으로 수평이동하는 단층을 의미한다. (아래 그림 참조)


이번 경주 진진은 북한의 5차 핵실험보다 50배나 강도가 강하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진이 150 차례나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지진으로 불국사 대웅전 및 오릉 담장 일부 기와가 탈락했고,

석굴암 진입로에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현재까지 인명피해 21명,

낙석이나 차량파손 등 재산피해가 247건 신고됐다고 한다.

재산 피해는 벽체 균열 64건, 담장 파손 30건, 차량피해 21건, 낙석 8건,

물탱크 파손 16건, 상가 등 유리 파손 3건, 수도와 내장재 파손,

기와 추락 등 피해가 105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주 부근에는 더욱 위험한 시설이 많다.

이번 경주 지진의 진앙지로 부터 28km 떨어진 곳에 월성 원자력발전소가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경주 지진으로 정지기준을 초과한 1호기부터

4호기를 순차적으로 수동정지 시켰다. 시설에 이상은 없지만,

안전점검이 필요해서 라고 설명했다. 신월성 1, 2호기는 정지기준을

넘어서지 않아서 정상적으로 가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주지진] 진앙에서 28km인데...월성원전, 4시간 지나서야 '중단'


그리고 월성원전에서 52km~65km 떨어진 곳에는 고리원전과

신고리원전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번 경주 지진으로는 정지기준에

못미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가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고리 1호기는 지진규모 5.9(수직), 6.3(수평)에서 자동정지하고.

2호기부터는 규모 6.3~6.8 이상이면 자동정지 된다고 한다.


이 밖에도 경주부근에는 방폐장(방사선폐기물 처리장)이 있기 때문에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는데, 이번 지진의 양산층이 방폐장을 지나고

있다는 얘기에 가슴을 조이게 한다.


 

(경주 방폐장)                                   (경주 지진의 두 단층)


또 울산에는 석유화학단지가 있어서 위험을 가중시킨다.

울산 석유화학단지 정전 걱정 없앤다


거기에다 옛날부터 경주가 지진이 많이 발생하였으며, 경주 지진으로

100여명이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더욱더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우리나라가 이대로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금이라도 지진에 대한 안전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출처 : 부산공업고등학교 제 39회 동기회
글쓴이 : 硯泉(김정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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