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에 창문을 열고
봄비가 내리는 소리를 본다.
이제 막 돋아난
작은 이파리를 머금었다
또르르 떨어지는 소리를 본다.
아름다운 작은 물방울의
영롱한 빗방울을 본다.
듣는다기 보다 본다는게
더 어울리는 앙징한 그림이다.
이렇게 이른 아침
창밖으로 포근히
이파리를 머금은
저 아름다은 그림을 본다는
작은 행복에 감사하며
기지개를 크게 한번 켜본다.
게으른 아침
이불속에서
나는 오늘 을 허락해 주신
하느님,
부처님
나즈막히 감사기도를 읇조리며
행복을
몸으로 만끽하며
천천히 일어나
.
.
아침을
폐 깊숙히 들이키며,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연다.
.
.
.
가슴 가득히....
Rhythm Of The Rain / Casc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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