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글 모음 1199

말 잘하는 법 50가지

1. 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하자. 그 곳에서의 히트곡이 여기서는 소음이 된다. 2. 이왕이면 다홍치마. 말에도 온도가 있으니 썰렁한 말 대신 화끈한 말을 써라. 3.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열 올리지 말고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하라. 나 이외에 모두가 우수 고객이다. 4.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지 마라. 채로 거르듯 곱게 말해도 불량률은 생기기 마련이다. 5. 상대방을 보면서 말하라. 눈이 맞아야 마음도 맞게 된다. 6. 풍부한 예화를 들어가며 말하라. 예화는 말에 맛을 내는 훌륭한 천연조미료다. 7. 한번 한 말을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마라. 듣는 사람을 지겹게 하려면 그렇게 하라. 8. 일관성 있게 말해라. 믿음을 잃어버리면 진실도 거짓이 된다. 9. 말을 독점하지 말고 상대방에게도 ..

살기 어렵다는 말 그만 하자

살기 어렵다는 말 그만 하자 최의상 살기 어렵단 말 이제 그만 말하자. 언제는 살기 좋다고 말 한 적 있던가. 고생 끝에 낙이 있다고 스스로 마음 달래던 입으로 다시는 살기 어렵다고 죽어도 궁상떨지 말자. 조상들의 역사를 조명할 때마다 울컥, 울컥 설움이 북받치지만 은근과 끈기의 무궁화는 내일도 핀다. 오천 년의 인생살이 기구한 팔자라 하지만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째 일어나는 민족이다. 살기 어렵다고 한탄하지 말고 여덟 번째 감격을 가슴 뛰는 희망으로 기다리자. 이제는 서로 갈라진 마음에 소금 뿌리지 말고 삿대질 그만하자. 목이 곧은 사람 되어 남 죽이지 말라고 고개 숙여 네 치부를 보란다. 팔은 안으로 굽어 나에게 삿대질한다. 내 탓이라고 다리는 몸을 낮추어 겸손하라고 무릎 꿇도록 조물주가 만드셨다..

돈은 필요하다

돈은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자신의 신처럼 섬기지 말라. 돈이 있을 때 잘 사용하면 된다. 돈이 없을 때에는 그런 상황 역시 잘 활용하라. 그것 나름대로 미덕이 있기 때문이다. 돈이 있으면 궁전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을 가져라. 돈이 없으면 방랑자가 되어서 드넓은 하늘 아래에서 살아가라. 그것 나름대로 미덕이 있다. 돈이 있으면 그것을 잘 쓰면 된다. 다만 돈이 그대를 이용하게 만들지는 말라. 돈이 없다면 빈곤을 즐겨라. 부유함은 그 나름대로 풍족함이 있고, 빈곤함 역시 그 나름대로의 풍요로움이 있다. 부자들은 못 누리지만 가난한 사람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가난한 사람들은 못 누리지만 부자들만이 만끽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 그러므로 어떤 기회가 주어져도... 그대가 부유하다면 부자가 누릴 ..

그냥 안으로 들어가라

아무것도 하지 말라. 이 모든 헛수고를 던져버리고 그저 살아가기만 할 수는 없는가? 배가 고프면 먹어라. 목이 마르면 마셔라. 졸리면 잠을 자라. 잠이 깨면 일어나라. 그 외에 다른 건 모두 잊어라. 삶에 반드시 필요한 소소한 일들만 해라. 단순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보라. 그러면 알게 되리라. 예수는 말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는 찾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말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는 결코 찾지 못할 것이다.” 예수는 말한다. “요구하라. 그러면 주어질 것이다.” 나는 말한다. “요구하라. 그러면 결코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예수는 말한다. “두드려라. 그러면 너희에게 문이 열릴 것이다.” 나는 말한다. “두드려라. 그러면 너희에게 결코 문이 열리지 않을 것이다.” 사실 두드릴 필요도 없다...

여생지락(餘生之樂)

여생지락(餘生之樂)를 누리려면 1. 남은 인생(人生) 즐겁게 살자 ‘공자(孔子 Confucian, BC 551~ BC 479)는 “즐기는 자가 최고”라고 했고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BC 106년~BC 43년 12월 7일)’는 “젊은이 같은 노인을 만나면 즐겁다”고 했다. 재물이 아무리 많아도 인생을 즐기지 못하면 그것은 웰빙이라고 할 수 없다. 2. 매 순간 인생과 풍경을 즐겨라 바쁘다고 서둘러 지나치지 말고 인생이 라는 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보자. 겨울이 되어서야 푸르렀던 여름을 그리 워 하지 말라. 가을을 기다리느라 봄날의 포근함을 놓치지 말라. 3. 갈 곳 없고 할일이 없으면 안 된다 주책없이 완고 하고 고집 스러워도 안 된다. 4. 잘난 체, 다 아는 체 해서는 더..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짓는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라지만, 세상을 살면서 지켜야 할 여섯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첫 번째 마음은 믿음을 갖고 믿음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신심(信心)입니다. 두 번째 마음은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로운 큰마음인 대심(大心)입니다. 세 번째 마음은 같은 마음을 갖고 같은 생각을 갖는 동무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동심(同心)입니다. 네 번째 마음은 작은 소리와 가르침에도 귀 기울이고 자기 잘못을 되돌아보며 회초리로 자신을 때릴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인 겸심(謙心)입니다. 다섯 번째 마음은 티끌보다 칭찬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작은 이를 큰 사람으로 만드는 칭심(稱心)입니다. 여섯 번째 마음은 함께 행동하는 마음을 갖고 함께 생활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행심(行心)입니..

인생 수업

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가 쓴 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어느 기분 좋은 여름날, 갓 결혼한 부부가 저녁을 먹고 숲으로 산책을 나갔다. 둘이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멀리서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꽥, 꽥!" 아내: "저 소릴 들어봐, 닭이 틀림없어." 남편: "아니야, 저건 거위야." 아내: "아니야 닭이 분명해." 남편: (약간 짜증 섞인 목소리로) "그건 말도 안돼. 닭은 '꼬꼬댁 꼬꼬!'하고 울지만, 거위는 '꽥, 꽥!' 하고 울거든. 저건 거위라고." 또 다시 소리가 들려왔다. "꽥, 꽥!" 남편: "거봐 거위잖아!" 아내: (한발로 땅을 구르며) "아니야 저건 닭이야. 내가 장담할 수 있어." 남편: (화가 나서) "잘 들어 여보! 저건 거위라니까! ..

여유(餘裕)를 가지고 사는 즐거움.

여유(餘裕)를 가지고 사는 즐거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생각해 보라.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볼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어라 가던 길을 멈추고 노을진 석양을 바라보며 감탄하기에 가장 적당한 순간은 그럴 시간이 없다고 생각되는 바로 그때이다. 언제든 즉흥적으로 이삼일 동안 짧은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는다. 지체하지 말고 미리 가방을 꾸려놓아라. 자전거를 타고 동네나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아라. 아름드리 나무와 새들, 푸른잔디 그리고 예쁜 꽃들과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즐겨라. 한 무명의 현자가 이런 말을 했다.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 그리고 오늘은 선물이다. 그래서 '오늘'을 영어로 프레즌트(present)이라고 하는 것이다. 바로..

사랑을 미루지 말라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여인숙에 들렀을 때 일입니다.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 날 여인숙을 나오려 할 때 병중에 있던 여인숙집의 6살 난 어린 딸이 톨스토이가 들고 있던 빨간 가방이 갖고 싶다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눈물까지 흘리며 조르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톨스토이는 가방 안에 짐이 있으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방을 주겠다고 아이에게 약속했습니다. 며칠 후 톨스토이는 여인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소녀는 이미 죽어 공동묘지에 묻힌 뒤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소녀의 무덤을 찾아가 가져온 가방을 무덤 앞에 놓고 비석을 세워주었습니다. 톨스토이는 만약 그때 여인숙 어린 딸에게 선뜻 가방을 내주었더라면 그 어린 딸은 기쁘고 행복한 마음에 생명의 끈을 조금 더 붙잡았을 수도 있었..

최고의 관상은 웃는 얼굴입니다

최고의 관상은 웃는 얼굴입니다 / 사이토 히토리(齋藤一人) '아침이 되면 밝아지고, 밤이 되면 어두워진다.' 세상에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제가 볼때 이것은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아침이 되어서 밝아진 게 아니라 태양이 존재하니까 밝아진 겁니다. 태양이 없다면 지구가 아무리 열심히 회전해도 세상은 온통 캄캄하겠지요. 무엇보다 태양은 자기가 기분 좋을 때만 빛을 내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건 이미 태양이 아니겠죠. 태양이라는 건 언제 어느 때나 늘 불타오르며 지구를 비추고 있으니까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이냐 하면,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으면 어느 누구라도 기분이 우울해진다는 겁니다. 이는 마치 태양이 없는 상황과도 같습니다. 경기가 불황이든,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