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글 모음 1193

잘 경청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사람이 말하는 것은 2∼3년이면 배우지만 듣는 것을 배우기까지는 80년이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청은 평생의 학습을 필요로 한다는 뜻입니다. 듣는 방식에는 네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판단하며 듣는 것, 질문하며 듣는 것, 조언하며 듣는 것, 감정 이입하며 듣는 것입니다. 한자 '들을 청(聽)'은 여러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풀이해 보면 '듣는 것이 왕처럼 중요하고 열 개의 눈으로 보듯 상대방에게 집중해 상대와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인생에서 경청이 어려운 이유는 집중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우리는 '들어 달라고 떼쓰는 삶'보다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자

영국에서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휘트브레드 문학상(코스타 상)'은 1971년에 제정되었는데 비슷한 문학상인 '부커상'보다 좀 더 대중적 성격을 지닌 상입니다. 1987년도에 이 상을 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작가는 '시계의 눈 밑에서(Under the Eye of the Clock)'라는 자전적 소설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출생할 당시 산소 부족으로 인해서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말할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오직 눈으로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10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그에겐 특별한 의사소통 수단이 생기는데 바로 작은 막대기 하나였습니다. 이 작은 막대기를 이마에 붙여 알파벳 하나하나를 누르며 자기 생각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와 ..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아이는 기적이다

모든 아이는 하늘과 땅이 만나 태어난 존재이다. 모든 아이는 기적이다. 평범하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물질과 의식의 만남,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모든 아이를 기적으로 여겨라. 아이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라. 당연한 존재라고 받아들이지 말라. 아이를 당연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아이를 죽이게 된다. 사실 모든 아이가 죽임을 당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일이다. 그것은 엄청난 대량학살이다. 이스라엘에서 헤롯만 아이들을 죽인 게 아니라 매일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헤롯 이전에도 있었고 그 이후로도 있었다. 모든 아이는 정신적인 살인을 경험한다. 아이가 존중받지 않고 소유물로 인식되는 순간 아이는 죽임을 당한다. 어린아이는 신으로 존중..

말 잘하는 법 50가지

1. 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하자. 그 곳에서의 히트곡이 여기서는 소음이 된다. 2. 이왕이면 다홍치마. 말에도 온도가 있으니 썰렁한 말 대신 화끈한 말을 써라. 3.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열 올리지 말고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하라. 나 이외에 모두가 우수 고객이다. 4.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지 마라. 채로 거르듯 곱게 말해도 불량률은 생기기 마련이다. 5. 상대방을 보면서 말하라. 눈이 맞아야 마음도 맞게 된다. 6. 풍부한 예화를 들어가며 말하라. 예화는 말에 맛을 내는 훌륭한 천연조미료다. 7. 한번 한 말을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마라. 듣는 사람을 지겹게 하려면 그렇게 하라. 8. 일관성 있게 말해라. 믿음을 잃어버리면 진실도 거짓이 된다. 9. 말을 독점하지 말고 상대방에게도 ..

살기 어렵다는 말 그만 하자

살기 어렵다는 말 그만 하자 최의상 살기 어렵단 말 이제 그만 말하자. 언제는 살기 좋다고 말 한 적 있던가. 고생 끝에 낙이 있다고 스스로 마음 달래던 입으로 다시는 살기 어렵다고 죽어도 궁상떨지 말자. 조상들의 역사를 조명할 때마다 울컥, 울컥 설움이 북받치지만 은근과 끈기의 무궁화는 내일도 핀다. 오천 년의 인생살이 기구한 팔자라 하지만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째 일어나는 민족이다. 살기 어렵다고 한탄하지 말고 여덟 번째 감격을 가슴 뛰는 희망으로 기다리자. 이제는 서로 갈라진 마음에 소금 뿌리지 말고 삿대질 그만하자. 목이 곧은 사람 되어 남 죽이지 말라고 고개 숙여 네 치부를 보란다. 팔은 안으로 굽어 나에게 삿대질한다. 내 탓이라고 다리는 몸을 낮추어 겸손하라고 무릎 꿇도록 조물주가 만드셨다..

돈은 필요하다

돈은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자신의 신처럼 섬기지 말라. 돈이 있을 때 잘 사용하면 된다. 돈이 없을 때에는 그런 상황 역시 잘 활용하라. 그것 나름대로 미덕이 있기 때문이다. 돈이 있으면 궁전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을 가져라. 돈이 없으면 방랑자가 되어서 드넓은 하늘 아래에서 살아가라. 그것 나름대로 미덕이 있다. 돈이 있으면 그것을 잘 쓰면 된다. 다만 돈이 그대를 이용하게 만들지는 말라. 돈이 없다면 빈곤을 즐겨라. 부유함은 그 나름대로 풍족함이 있고, 빈곤함 역시 그 나름대로의 풍요로움이 있다. 부자들은 못 누리지만 가난한 사람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가난한 사람들은 못 누리지만 부자들만이 만끽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 그러므로 어떤 기회가 주어져도... 그대가 부유하다면 부자가 누릴 ..

그냥 안으로 들어가라

아무것도 하지 말라. 이 모든 헛수고를 던져버리고 그저 살아가기만 할 수는 없는가? 배가 고프면 먹어라. 목이 마르면 마셔라. 졸리면 잠을 자라. 잠이 깨면 일어나라. 그 외에 다른 건 모두 잊어라. 삶에 반드시 필요한 소소한 일들만 해라. 단순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보라. 그러면 알게 되리라. 예수는 말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는 찾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말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는 결코 찾지 못할 것이다.” 예수는 말한다. “요구하라. 그러면 주어질 것이다.” 나는 말한다. “요구하라. 그러면 결코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예수는 말한다. “두드려라. 그러면 너희에게 문이 열릴 것이다.” 나는 말한다. “두드려라. 그러면 너희에게 결코 문이 열리지 않을 것이다.” 사실 두드릴 필요도 없다...

여생지락(餘生之樂)

여생지락(餘生之樂)를 누리려면 1. 남은 인생(人生) 즐겁게 살자 ‘공자(孔子 Confucian, BC 551~ BC 479)는 “즐기는 자가 최고”라고 했고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BC 106년~BC 43년 12월 7일)’는 “젊은이 같은 노인을 만나면 즐겁다”고 했다. 재물이 아무리 많아도 인생을 즐기지 못하면 그것은 웰빙이라고 할 수 없다. 2. 매 순간 인생과 풍경을 즐겨라 바쁘다고 서둘러 지나치지 말고 인생이 라는 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보자. 겨울이 되어서야 푸르렀던 여름을 그리 워 하지 말라. 가을을 기다리느라 봄날의 포근함을 놓치지 말라. 3. 갈 곳 없고 할일이 없으면 안 된다 주책없이 완고 하고 고집 스러워도 안 된다. 4. 잘난 체, 다 아는 체 해서는 더..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짓는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라지만, 세상을 살면서 지켜야 할 여섯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첫 번째 마음은 믿음을 갖고 믿음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신심(信心)입니다. 두 번째 마음은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로운 큰마음인 대심(大心)입니다. 세 번째 마음은 같은 마음을 갖고 같은 생각을 갖는 동무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동심(同心)입니다. 네 번째 마음은 작은 소리와 가르침에도 귀 기울이고 자기 잘못을 되돌아보며 회초리로 자신을 때릴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인 겸심(謙心)입니다. 다섯 번째 마음은 티끌보다 칭찬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작은 이를 큰 사람으로 만드는 칭심(稱心)입니다. 여섯 번째 마음은 함께 행동하는 마음을 갖고 함께 생활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행심(行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