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글 모음

살기 어렵다는 말 그만 하자

highlake(孤雲) 2024. 3. 28. 12:25

살기 어렵다는 말 그만 하자

                                           최의상

 

살기 어렵단 말 이제 그만 말하자.

언제는 살기 좋다고 말 한 적 있던가.

 

고생 끝에 낙이 있다고 스스로 마음 달래던 입으로

다시는 살기 어렵다고 죽어도 궁상떨지 말자.

 

조상들의 역사를 조명할 때마다 울컥, 울컥 설움이 북받치지만

은근과 끈기의 무궁화는 내일도 핀다.

 

오천 년의 인생살이 기구한 팔자라 하지만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째 일어나는 민족이다.

 

살기 어렵다고 한탄하지 말고

여덟 번째 감격을 가슴 뛰는 희망으로 기다리자.

 

이제는 서로 갈라진 마음에 소금 뿌리지 말고

삿대질 그만하자.

 

목이 곧은 사람 되어 남 죽이지 말라고

고개 숙여 네 치부를 보란다.

 

팔은 안으로 굽어 나에게 삿대질한다. 내 탓이라고

 

다리는 몸을 낮추어 겸손하라고 무릎 꿇도록 조물주가 만드셨다.

 

빛의 사람들아 빛 가운데 서라.

빛은 질서요, 질서는 사랑이니 이 고운 마음으로 서로 포용하자

 

이 찬란한 태양 아래서 다 같이 생기를 찾자.

절치고심 ,이제는 남 탓 하지 말자

 

특히 여의도 얼나들하고 모든 집행부 여러분

끗발 있을적엔 초심으로 돌아가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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