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글 모음

사랑을 미루지 말라

highlake(孤雲) 2024. 3. 21. 12:20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여인숙에

들렀을 때 일입니다.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 날 여인숙을 나오려 할 때 병중에 있던

여인숙집의 6살 난 어린 딸이 톨스토이가 들고 있던 빨간 가방이

갖고 싶다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눈물까지 흘리며 조르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톨스토이는 가방 안에 짐이 있으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방을 주겠다고 아이에게 약속했습니다.

 

며칠 후 톨스토이는 여인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소녀는 이미 죽어 공동묘지에 묻힌 뒤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소녀의 무덤을 찾아가 가져온 가방을 무덤 앞에 놓고

비석을 세워주었습니다.

톨스토이는 만약 그때 여인숙 어린 딸에게  선뜻 가방을 내주었더라면 

그 어린 딸은 기쁘고 행복한 마음에 생명의 끈을 조금 더 붙잡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아이의 비석에 ‘사랑은 미루지 말라’는 글귀를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망설이지 마세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지금 이 순간,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내가 이해하는 모든 것은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한다.
– 레프 톨스토이 –

 

<따뜻한 하루 카폐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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