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highlake(孤雲) 2017. 1. 15. 10:45



어떤 수행자가 보조 지눌스님을 찾아왔다.

"어떤것이 부처입니까.?"

"내가 가르쳐 주기는 주는데 믿지 않을까. 걱정이네."

"확실히 믿겠습니다. 가르처 주십시요,"

"여하시 불(如何是佛)- 이렇게 묻는 자네가 바로 부처이네"

"그렇다면 부처를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심외무법(心外無法)-마음 밖에 부처를 찾지 말게"


부처님만 가지신 신통묘용한 것이 천안통이 아니다.

남의 아픔을 볼줄아는 마음.

남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천안통을 가진 사람이다.

인생이란 흘러가는 물이다.

콸콸... 졸졸... 소리만 다를뿐 흘러가 모이는 곳은 바다이다.



                                             <옮겨 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