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시비를 벗어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지식인의 할 일인 것처럼 되어 있다.
그러나 도인의 세계에서는
분별시비를 금기한다.
무분별의 지혜로 살라는 것이다.
부설(浮雪)거사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온
이 시는 자신의 마음부처에 귀의하라는 가르침이다.
부설거사는 원래 불국사의 스님으로 있다가 환속하여 재가 거사로
도를 닦은 인물로 알려져 왔으나 근래에 실존인물이 아닌 소설 속의
주인공이라는 설이 제기 되었다.
조선조 중엽의 영허해일(暎虛海:1541~1609)스님의 문집 <영허집>에
수록되어 있는 부설전이 소설이라는 주장이다
- Daum Web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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