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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 부자

수천 년을 살아온 바위가 어느날 신(神) 에게 물었다."신께서 인간들을 보실 때 가장 신기한 것이 무엇인지요?"신께서 미소로 말씀하셨다. 🔹️첫째는 어린 시절엔 어른 되기를 갈망하고 어른이 되어서는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둘째는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버린 다음,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돈을 모두 병원과 약방에 바치고 돈을 다 잃어 버리는 것이더라. 🔹️ 셋째는 미래를 염려하다가 현재를 놓쳐 버리고는 결국 미래도 현재도 둘 다누리지 못하는 것이더라. 🔹️ 결론적으로 인간은 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조금 살다가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죽는 것이 신기하더라.신이 바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바위는 잠시 침묵에 잠겼다.바위는 나즈막히 말했다."그러면 인간들이 꼭 알..

6.25한국전쟁 75주년에

해마다 6월 25일이면 많은 생각으로 가슴이 먹먹하다.내 아버지는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방되면서 귀국하셨고 내 어머니와 결혼하고 나를 낳으시고 그 핏덩이를 내 어머니에게 맡기고 지금의 우리나라 국군의 전신인 국방 경비대(정확한지는 모름)에 입대를 하셨고 그러다 6.25 한국전쟁이 나고...(어릴 때 어머니에게서 들었다)언제 어디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알 수 없이 전사자가 되셨다. 아비없이 홀어머니가 그 자식 키우느라 갖은 고생을 하시면서 사셨는데,그 아들이 가정 이루고 홀어머니 모시고 살만해지니 당신은 신병으로 고생하시다가 내 아버지 찾아 먼 길 떠나신지 30년도 더 지났다.어머니는 아버지 만나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 나누며 회포는 푸셨는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아직도 내가 진작 국방부에 등록한 ..

나의 이야기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