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할머니의 충고
이보게,
내가 나이 들어 보니
아웅다웅 억척같이 사는 게 다 부질없는 거야.
일 많이 해 몸 상하지 말고 살 만큼만 적당하게 하게,
젊을 때 좋은 음식 찾아먹고 좋은 풍경 많이 보고 다니게.
이 빠지고 다리 아프면 다 무용지물이다.
연애도 사랑도 많이 해보게,
그리고 머리가 되거든 공부도 많이 하게.
이 나이가 되도록 살아도 뭐 "이거다"하고 해본 게 없으니 너무 허무해.
돈도 내가 쓰야 내 돈이지,
돈 벌어서 모아놓고 써보지 못하고
내 돈은 지금 요양보호사가 다 쓰고 다닌다네.
나는 재미있게 살고 싶다...
- 옮긴 글 -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삶의 마지막에 나는 누구에게 작별을 알리는 전화를 할까 (0) | 2019.10.18 |
|---|---|
| 사람이 사람을 만나 / 마종기 (0) | 2019.10.15 |
| 늘 참고 적은 것으로 만족하라 (0) | 2019.10.02 |
| 관계의 소중함 (0) | 2019.09.28 |
|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 (0) | 2019.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