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말고 꽃을 보라 / 정호승
"아가야,
모든 사랑에는
희생이 따르는 거야.
희생없는 사랑은 없어.
사랑한다는 것은 희생한다는 것이야.
아가야,
울지 말고 내 말을 잘 들어라.
희생없는 자비가 어디 있느냐.
자기 몸을
내어주는 것보다 더 큰 자비는 없다.
우리는 그런 자비와
사랑을 보여주려고
이 세상에 태어난 거야.
그게 우리 삶의 새로운 의미란다."
정호승시집 / '울지 말고 꽃을 보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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