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해운대에서

highlake(孤雲) 2018. 12. 5. 16:40


日前에 海雲臺에 있는 칫과에 간 김에 오랫만에 바닷가에 나갔다.

平日이라 海邊에는 간혹 커피를 들고 걷고 있는 젊은 연인들이 보이고,

나이들어 보이는 老人이나 外國人이 散策하는 정도로 겨울 바다 海邊은 조용했다.




海邊을 끼고 크고 멋진 建築物이 빼곡한데 그기에 더해

또 하나 아주 크고 아름다운 建物이 雄壯한 姿態를 드러내고 있다.



                                                                   - 공사중인 엘시티 - 


建築 許可를 둘러싼 非理로 말썽 많았던 엘시티 建物 新築工事가  한창이다.

골조는 거의 마무리가 되고 외벽에 유리로 치장을 하고 있다.

海邊과 잘 어울리는 파아란 유리로 마감된 건물이 完成되면 海雲臺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지난 颱風(콩레이) 때 유리창이 많이 破損되었다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

海邊가라 颱風이 불면 유리창이 또 破損될까 다소 걱정이 되었다.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도 바다를 접해있어 颱風消息을 들으면 은근히 不安

마음이 들곤 하기 때문이다.

물론 建物 設計時에 充分히 감안하여 施工할 것이니 괜한 杞憂일지 모르겠다.

                                                                            



그리고 옛날에는 東海南部線 列車를 타고 친구들과 좌천 달음산으로 山行을 갈

때나 서생으로 낚시를 갈 때도 시원하게 바다를 보면서 가는 즐거움이 있었다.


그런데 海雲臺에 新市街地가 생기면서 流動 人口가 많이 늘어나다보니 鐵路가

市街地를 가로질러 놓여있어 交通흐름에 지장이 있어 外廓으로 새로운 철길이

생기도 했거니와 워낙 높은 建物들이 바다쪽을 막고있어 지금은 바다를 보면서

旅行하는 浪漫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요즘은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큰 建物들이 들어서고 地圖가 바뀔 정도로 變하고

있는 것 같아 나같은 늙은이는 時代에 점점 뒤처지는 느낌이다.


어쨌거나 모처럼 海雲臺 바다를 보니 눈도 시원하고 마음도 뻥 뚤린 듯 시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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