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삶이란 또 하루를 그렇게 사는 것이다

highlake(孤雲) 2018. 11. 28. 10:10


삶이란?


                                                           - 多大浦 日出 -

新婚일 때

月貰 단칸房에서 시작했다.

傳貰집으로 갔을 때는 참 좋았다.

月貰를 내지 않아도 되니까.....


다시 아파트로 갔다.
20평형에 살다가,

40평형에 살게 되었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훤칠 컸고 나는 백발이 되었다.


어느날
문득 단칸방이 生覺이 났다.

그 땐 굶어도 사랑이 있어 참을 수 있었고,

빗물이 새는 천장에 비닐을 붙이면서도 즐거웠고, 

모든 것이 새롭고 아름다웠으며.

새 家具를 하나씩 들여올 때는 세상을 얻은 듯 기뻣었고,

아이들 키우는 재미는

밤.낮이 바뀌어도 힘들지 않았었다.


그러다 돌아보니 어느새 白髮을 찾아왔다.

내 몸은 점점 弱해지고 크고작은 病魔와 싸우다가

어느날 그리도 아끼던 내 肉身은 줌 재로 돌아가고,

떨어져 뒹구는 落葉처럼 바람따라 흩어져 흔적조차 없어지겠지.


감당 못할 罪業이나 짓지 않았다면,

그나마 잘 살았다 할 것이나 그럴리도 없을테고... 


삶이란?


그 누가 말할 수 있으리.

오늘 아침 살아 있음에 感謝드리며

또 하루를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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