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소심
전에 單獨住宅에 살때는 蘭이 가끔 꽃을 꽃을 피워 蘭香을 즐겼는데,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보니 溫度와 通風이 달라서인지 東洋蘭이 바뀐
環境에 適應을 못하는지 잎이 마르고 시들더니 하나둘 죽어 간다.
그런데 정확하게 記憶 나진 않지만 약 4~5년 전에 知人으로부터 이름도
알 수없는 蘭을 하나를 얻어와 盆에 심어놓고 꽃 피기를 기다렸으나
住宅에서는 영 꽃을 볼 수 없어 홀대아닌 구박을 했었다.
그런데,이곳에서 어느날 꽃대같은 것이 나온다고 아내가 호들갑을 떨어
살펴보니 "아 이게 어쩐일인가?" 꽃대가 틀림없는 것이다.
"과연 어떤 꽃이 필까?" 물도 주고 營養劑도 주고 기다렸는데 드디어
샛노란 꽃이 피었다.
보기엔 틀림없는 蘭꽃인데 香氣도 없고 이름도 알 수 없는 꽃이지만 이슬이
맺힌 꽃잎은 상당히 魅惑的이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름이 황금소심이란다.
'황금소심'은 동양란과 서양란의 교잡종으로, 같은 심비디움속의 동양란인
건란(建蘭, Cymbidium ensifolium)과 서양란(Cymbidium Enid Haupt)을 교배
하여 1978년에 미국의 Santa Barbara사에서 만들어서 등록한 새로운 품종
-Cymbidium Golden elf "Sun dust"입니다.
꽃은 그리 크지는 않으나 밝은 노란색의 꽃으로, 서양란의 화려함과 동양란의
향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품종입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5∼6월이지만 대개 여름에 피는 품종으로 분류됩니다.
인위적으로 꽃피는 시기를 조절하여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출하하지만 한
여름에 피는 꽃은 향기가 덜합니다.
서양란과 동양란의 교잡종은 동양란만큼 향기가 진하지는 않지만 꽃이 화려한
멋은 있습니다. (이상 인터넷 검색)
그동안 꽃도 피지 않는다고 구박(?)했던 것이 미안하고 이제 다시는 홀대해서는
않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