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노래
당신을 위해
나는 아무것도 바치지 못했습니다
강물도 바다도
당신께 바칠만큼 큰 선물은 아닙니다
하늘도 구름도
당신께 바칠만큼 큰 선물은 아닙니다
아름다움도 애절함도
당신께 바칠만큼 큰 선물은 아닙니다
덧없음도 무상함도
당신께 바칠만큼 큰 선물은 아닙니다
단지
어머니
하고 부르는 한마디 만이
당신께 바칠 가장 큰 선물입니다
어머니
조금만 더 계시다가
풀잎이 되셔요
'詩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으로 잎으로/유안진 (0) | 2018.06.05 |
---|---|
청노루/박목월 (0) | 2018.06.04 |
여울이 좋아/김용섭 (0) | 2018.06.02 |
어머니,어머니 /이중삼 (0) | 2018.06.02 |
옛 생각 (0) | 2018.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