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印森羅處 (해인삼라처)
풍랑이 쉰 바다 삼라만상 비추듯
塵塵大道場 (진진대도장)
무수한 세계 바로 큰 도량이다
我方傳敎急 (아방전교급)
나는 교(敎)를 전하기에 급하고
君且坐禪忙 (군차좌선망)
그대 또한 참선하기 바쁘다
得意應雙美 (득의응쌍미)
진의를 얻으면 두 가지 다 아름다우니
隨情卽兩傷 (수정즉양상)
정에 매이면 둘을 다 잃는다
圓融何取舍 (원융하취사)
원융함에 어찌 취사가 있나
法界最吾鄕 (법계최오향)
법계가 바로 내 고향인 것을
- 義天 (의천) - 高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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