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리운 밤 / 정아
세상이 고요히 잠든
깊은 어둠 속에서도
나는 잠들지 못 하고
그대 곁을 서성입니다
가슴 저며오는 그리움
달랠 길 없는 이 시간
당신과 나누었던 대화
다시금 되새기며
그 향기를 느껴봅니다
보고픔에 목이 말라
감당할 수 없는 그리움
한 편의 시로 달래며
사랑하고 있음에도
허전함이 맴돌아
잠 못 이루는 이 순간
당신이 너무도 그리운 밤입니다.
'詩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은 참 좋은 계절입니다~~이병재 (0) | 2017.09.29 |
---|---|
동해바다/신경림 (0) | 2017.09.26 |
가을 날/노천명 (0) | 2017.09.18 |
사랑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0) | 2017.09.17 |
먼 훗날 내 사랑도 늙어지면/고은영 (0) | 2017.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