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들은 전쟁으로 피난길에 춥고 배고팠던 시절의 자료이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오늘이 6.25한국동란이 발발한지 67년이 되는 날이다.
종북 좌파들은 지금도 북침이라고 우기며 전교조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그렇게 잘 못
가르치고 있으니 내 아들들도 사드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고 미국을 위한 것이라고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한 것일 뿐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
할 수는 없다고)하는 말을 하니 이 나라의 안보가 이래서는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신문과 TV 에서 미 대사관을 둘러싸고 사드배치 반대 데모를 하고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사람들 북한 추종자들이면 그냥 북한으로 가면 될 것인데........
나는 6.25 전몰군경 유자녀다.
그래서 아들들에게 너희들 할아버지가 6.25 전장에서 전사하신 그 거룩한 희생을 기회만
있으면 누차 얘기를 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건만, 어릴 때는 듣고만 있어 그렇게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내가 그렇게 설명하고 주지시켰던 사실을 학교에서 전교조 선생들에게
잘 못 배운 교육 때문에 이제 이 늙은 아버지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젊은 시절 한 때는 나도 6.25 전물군경 유자녀회에 가입하여 모임에도 나가 정보도 얻고
6월이면 작은 선물도 받고 했었는데, 그러다 어느 날 부터 몇몇 친한 사람들끼리만
선물을 나누는지 아예 연락도 없고 모임을 지금도 하고는 있는지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건 내가 몸을 크게 다쳐 장애인이 되면서 스스로 연락을 하지 않은 잘 못 때문 일 수도
있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 보다도 내가 아쉬워하는 건,
지난 6.10 기념일에는 문 대통령이 참석하여 기념사를 하셨는데 6.25 한국전쟁 기념식에는
참석치 않고 국무총리가 참석하여 기념사를 하는 걸 보면서 나라를 지키고자 전쟁터에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우리 아버지들이 흘린 피와 우리를 구하기 위해 이름도 들어본적 없는
나라 코리아를 - 우리나라를 돕겠다고 참전하여 전사하거나 상처를 입은 수많은 유엔군이
흘린 고귀한 피가 없었다면, 민주화를 부르짓고 데모를 할 수 있는 터전이 있기라도 할까
우리 아버지들이 피 흘려 지킨 이 나라의 보훈정책은 독립유공자와 6.25 전몰군경 유공자에
보답하는 것 보다는 5.18광주사태나 6.10 민주화운동 그리고 수학여행가다가 사고를 당한
세월호 유족에게는 거액의 보상금(?)을 주고도 가슴마다 노란리본 흉장을 달고 삼년이 지나도
아직도 추도를 하면서 무엇을 더 조사하겠다고 무슨 특조위니 뭐니하면서 피같은 우리들 세금
으로 엄청난 거금을 쏟으며 무엇을 진상조사하고 누구를 조사 하겠다는 것인지 묻고싶다.
그래도 예전에는 6월25일이면 TV나 신문에서 6.25를 상기시키고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가르치고 전쟁 영화같은 것도 보여주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후세의 깨우쳐 주기도 했었는데,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 10년이 이를 금지(?)시켰는지 그동안 교육계와 언론계를 비롯한 모든
기관에 심어놓은 좌파들이 모두 북의 눈치를 보느라 입과 눈을 닫았는가 아무런 행사도 없고
보도도 없이 조용하다.
마녀 사냥하듯이 위법으로 현직 대통령을 탄핵에다 구속까지 시키고 들어선 좌익정권
특히 전후세대인 위정자들이 그런 전쟁의 아픔과 고난을 알 리 없으니 이렇게 잊혀지고
모든 보훈 정책이 고귀한 생명 희생한 6.25 전몰군경 보다는 오직 민주화 희생자 뒤로
밀려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고 아쉽다.
이제는 6.25 전몰군경 본인과 유족 미망인들은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유자녀들도
이제는 늙고 병들어 얼마 남지 않았다.
머지않아 당사자들은 세상을 떠나고 없더라도 전쟁의 고난과 아픈 역사는 우리 후손들에게
이어져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 교훈을 잊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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