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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벗

highlake(孤雲) 2013. 5. 27. 16:04

 

돈 보따리 짊어지고
요양원 가봐야 무슨 소용있나요
경로당 가서 학력 자랑해봐야 누가 알아주나요
늙으면 있는자나 없는자나 그자가 그자요
배운자나 못 배운자나 거기서 거기랍니다.
병원가서 특실입원 독방이면 무슨 소용있나요
지하철 타고 경로석에 앉아 폼 내봐야 누가 알아주나요
늙으면 잘 생긴자나 못 생긴자나 그자가 그자요
모두가 도토리 키재기요 거기서 거기랍니다.
왕년에 회전의자 안돌려 본 사람없고
소시적 한가락 안 해본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지난 날의 영화는 다 필름처럼 지나간 옛일
돈과 명예는 아침이슬처럼 사라지고 마는 허무한 것이랍니다.
자식 자랑도 하지 마십시오
반에서 일등 했다고 자랑 하고나니 바로 옆에 전교 일등 있더랍니다.
돈 자랑도 하지 마십시오
돈자랑 하고나니 저축은행 비리터져 골 때리고 있더랍니다.
세계적인 갑부 카네기,포드,록펠러, 진시황은 돈없어 죽었겠습니까?
건강만 있으면 대통령도 천하의 갑부도 부럽지 않습니다.
전문세락이란 말이 있습니다.
개똥밭에 딩굴어도 저승보다 현세상이 더 즐겁다는 뜻입니다.
노년 인생 즐겁게 살려거든 친구 건강 많이 챙기십시오
버스 지나간뒤 손흔들면 태워줄 사람 아무도 없듯이
뒤 늦게 건강 타령해봐야 이미 버스는 지나간 뒤랍니다.
천하를 다 잃어도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 좋은 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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