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인생의 입구와 출구

highlake(孤雲) 2015. 4. 5. 15:09

 

                                                 

인생은 나이 젊을 때 그 입구에서 바라보면 함부로 쓰도

남을만큼 끝없이 길 것 같았지만, 세월의 나이가 쌓여

그 출구에서 뒤돌아 보니 어느 순간 지나가 버린 짧은

순간으로 보인다.

우리 인생은 이렇게 착각속에 속고 속이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어느날 내가 아끼고 사랑하던 그 모든 것 다 내려놓고

훌쩍 몸만 떠나는게 그게 바로 인생이다.
살아오는 그 동안 숱한 인(因)과 연(緣)으로 엮이며 채이
다가

그 연이 끝나면, 아무리 몸부림을 치고 버텨보아도

결국 죽음은 거역하지 못하고 고통속에서 혼자 떠나야하는

그것이 바로 인생인 것이다.

 

그러니 부모 잘 만나 호의호식하던 부유한 삶도,

바닥 인생에서 굶주리며 어려운 삶을 살던 가난한

사람도 연이 끊어져 세상 떠날 때는 그 누구라도

모든것 다 남겨 놓고 오로지 내 육신만 갈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에 가진 것 조금이라도

남을 위해 나누고 베풀어 떠날 때 마음 편히,

그리고 혹여  남겨두고 간들  아깝지 않게 내 주변을

점차 줄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