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나이 젊을 때 그 입구에서 바라보면 함부로 쓰도
남을만큼 끝없이 길 것 같았지만, 세월의 나이가 쌓여
그 출구에서 뒤돌아 보니 어느 순간 지나가 버린 짧은
순간으로 보인다.
우리 인생은 이렇게 착각속에 속고 속이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어느날 내가 아끼고 사랑하던 그 모든 것 다 내려놓고
훌쩍 몸만 떠나는게 그게 바로 인생이다.
살아오는 그 동안 숱한 인(因)과 연(緣)으로 엮이며 채이다가
그 연이 끝나면, 아무리 몸부림을 치고 버텨보아도
결국 죽음은 거역하지 못하고 고통속에서 혼자 떠나야하는
그것이 바로 인생인 것이다.
그러니 부모 잘 만나 호의호식하던 부유한 삶도,
밑바닥 인생에서 굶주리며 어려운 삶을 살던 가난한
사람도 연이 끊어져 세상 떠날 때는 그 누구라도
모든것 다 남겨 놓고 오로지 내 육신만 갈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에 가진 것 조금이라도
남을 위해 나누고 베풀어 떠날 때 마음 편히,
그리고 혹여 남겨두고 간들 아깝지 않게 내 주변을
점차 줄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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