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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자

영국에서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휘트브레드 문학상(코스타 상)'은1971년에 제정되었는데 비슷한 문학상인 '부커상'보다 좀 더 대중적성격을 지닌 상입니다.1987년도에 이 상을 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작가는'시계의 눈 밑에서(Under the Eye of the Clock)'라는 자전적 소설로수상하게 되었습니다.그는 출생할 당시 산소 부족으로 인해서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태어났습니다.말할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오직 눈으로만 의사 표현을할 수 있었습니다.그가 10살이 되던 해였습니다.그에겐 특별한 의사소통 수단이 생기는데 바로 작은 막대기 하나였습니다.이 작은 막대기를 이마에 붙여 알파벳 하나하나를 누르며 자기 생각을전하기 시작했습니다.그렇게 많은 시와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

현직 의사가 이야기하는 어르신들 입원하면 안되는 이유

현직의사가 이야기하는 어르신들 입원하면 안되는 이유 개인적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의사가 입원을 좋아하지 않는다니 이상하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세상에 입원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안 아프고 입원할 일 없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다. 하지만 암 환자가 되면 좀 달라진다. 처음 외래에 오자마자 입원부터 시켜 달라고 하는 환자들도 많고 외래에서 30분이면 끝나는 항암치료를 입원해서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사정하기도 한다.  좋아져서 퇴원하라고 해도 퇴원하지 않으려는 환자도 있다. 퇴원 후 집으로 가는 대신 요양병원으로 가겠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고령의 암 환자들을 둔 경우가 그러하다.  이들의 사연은 다양하다. 자식들이 맞벌이어서 집에서 돌봐줄..

매사 품격 있는 생각이 먼저다

매사 품격 있는 생각이 먼저다 품격을 지닌 사람을 인품 높다하고,품격 있는 물품을 명품이라 말 한다.품격이란 사람 된 바탕과 성품,사물 따위에서 느껴지는 품위를 말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이에 발흥하는모든 의식이 품격을 따지는 대상이 된다.품격의 바탕은 세상이지만 품격의 주체는언제나 사람이다.품격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품격이 있는 사회가 되고,품격 있는 생활이 있어야 품격 있는 환경이 있는 것이다.흔히 세상을 천당과 지옥에 비유한다.천당과 지옥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많은 사람들이 그 차이를 선과 악, 죄와 벌,풍요와 빈곤, 자율과 타율, 화평과 불안...등으로 설명하는데,천당과 지옥의 가름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그 차이는 한마디로 표현하면삶의 조건과 관계와 결과에서 품격이얼마나 유지되는가의 ..

책속의 글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