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종교 : 친절(親切)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 C. Berkeley)의 심리학과 교수인 감정 심리학자 켈트너(Dacher Keltner)는 사람들이 친절한 이유를 알고 싶었다. “저는 어렸을 때 가난한 지역에서 자랐습니다. 위생 상태가 안 좋았고, 건강도 안 좋았고, 사회 서비스를 받기도 어려웠습니다. 대학 진학률도 낮고, 평균 수명도 짧아요. 그런데 신기한 건, 그 가난한 사람들이 이웃의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고, 부족한 소득을 아껴서 종종 기부도 했다는 겁니다. 먹고살기도 힘든 가난한 사람들이 친절하고, 남을 존중하는 이유는 뭘까. 저는 아주 운이 좋게도 좋은 대학(스탠퍼드)에 가서 지금은 좋은 직장을 가지게 됐지만, 되돌아보면 제 삶의 중요한 순간순간에는 심지어 제가 잘 알지도 못하는 다른 어떤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