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물로만 만든 보약도 있다.
끓인 물과 생수를 섞은 생숙탕(生熟湯)은 ‘활력을 되찾게하는 물약’이다.
만성 소화불량을 비롯해 신경성 위염·과민성 대장증상· 변비·습관성 설사
같은 증상을 가진 허약체질에는 탁월하고 예방차원의 효과도 크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컵에 끓인 물을 절반쯤 붓고 여기에 차가운 생수를 보충한다.
단 반드시 순서를 지켜야 한다.
양기가 넘치는 뜨거운 물을 먼저 음기를 머금은 차가운 물을 나중에 부어야 한다.
생숙탕의 다른 이름이 음양탕(陰陽湯)인 이유다.
대류현상에 의해 물이 급격하게 섞이면서 와류(渦流)를 일으켜 물의
활성도가 최대한 높아지도록 하는 것이다.
현대적 용어로 이를 물분자 클러스터(Cluster)라고 하는데,
이것은 세탁기 통속에서 소용돌이치는 물에 의해 때가 잘 빠지는
것처럼 클러스터가 활성화된 음양탕이 위장관의 청소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음양탕은 특히 아침 식전 공복에 마시면 효과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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