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은 끼었으나 수평선이 잘 보이는 대기는 맑은 편이다 -
대기가 맑은 날 집에서 바라보는 명지 (하늘에 구름은 있지만 아파트들 뒤로 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나는 어느날부터 아침에 창밖으로 바다를 내다보고, 그리고 또 洛東江
河口 건너편으로 보이는 명지쪽 아파트들과 산을 보는 버릇이 생겼다.
그것은 다름아닌 大氣의 狀態 즉 微細먼지 狀態를 눈으로 보는 일이다.
물론 TV에서 아침뉴스 日氣豫報 시간에 微細먼지 情報를 알려주지만,
내 눈으로 直接 確認 해보는 習慣이 생겼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남의 나라(中國) 일인줄만 알았던 大氣汚染이 이제는
우리의 日常이 되어버렸다.
전에는 주로 봄철에 偏西風이나 北西風이 불어와 中國이나 몽골地方에서
發生한 黃砂먼지가 우리나라까지 날아와 흙비를 뿌리고 自動車를 더렵혀
洗車하기 귀찮게 하는 정도였었는데, 요즘은 微細먼지로 바깥 出入에까지
지장을 받을 지경이 되었으니 隔世之感이다.
집집마다 空氣淸淨器를 설치하고 마스크를 着用하고 老弱者는 外出을 自制
하도록 督勵를 해야하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老朽한 輕油車에는 微細먼지 低減裝置를 設置한다느니 2부제 運行을 한다
느니 야단을 떨어도 效果는 아주 微微하고, 根本的인 對策이 時急하다.
微細먼지 發生이 거의 없어 가장 環境親和的이고 安全한 原電을 放射能 漏出
危險性이 있다느니 地震으로 原電事故가 날 수 있다느니 터무니없는 盲信에
脫原電 政策을 밀어붙이고 火力發電을 늘리다보니 前보다 더많은 微細먼지와
二酸化炭素를 發生시키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어리석은 政策이 아닐
수 없다. 이제라도 하루속히 터무니 없는 盲信에서 벗어나 脫原電政策을 廢止
하고, 原電을 가동해서 大氣汚染을 줄이고 原電産業을 活性化해야 한다.
엊그제 세찬 바람이 불고 비가 조금 내리더니 어제 오늘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고 기분이 상쾌하다.
언제까지 이런 답답한 生活을 해야할지......
앞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맑은 하늘을 꿈꾸고 깨끗한 空氣를 마시며
살수 있어야 할텐데 정말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