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모음

월명암에 올라서/매창

highlake(孤雲) 2018. 6. 2. 11:27


월명암에 올라서(登月明庵) /매창(梅窓)



卜築蘭若倚半空 (복축난약의반공) 



一聲淸磬徹蒼空 (일성청경청창공) 

 

客心怳若登兜率 (객심황약등도솔) 

 

讀罷黃庭禮赤松 (독파황정예적송) 


터 잡아 지은 절은 허공에 기댄 듯하고


    한 가락 맑은 풍경소리 창공에 퍼지네.


나그네 마음은 도솔천에 오르는 듯한데


황정경을 읽고 적송자를 뵈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