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암에 올라서(登月明庵) /매창(梅窓)
卜築蘭若倚半空 (복축난약의반공)
一聲淸磬徹蒼空 (일성청경청창공)
客心怳若登兜率 (객심황약등도솔)
讀罷黃庭禮赤松 (독파황정예적송)
터 잡아 지은 절은 허공에 기댄 듯하고
한 가락 맑은 풍경소리 창공에 퍼지네.
나그네 마음은 도솔천에 오르는 듯한데
황정경을 읽고 적송자를 뵈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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