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은 보리수, 마음은 맑은 거울,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티끌 먼지 묻지 않게 하라, -신수-時時勤拂拭 시시근불식 勿使惹塵埃 물사야진애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맑은 거울 받침대 없네, 본래 실체가 없는 것인데 어디에 티끌 먼지가 끼나?, -혜능-本來無一物 본래무일물 何處惹塵埃 하처야진애 신수는 실체없는 오온을 둘로 나누어 놓고 허망한 중생심을 닦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혜능은 몸과 마음은 본래 무일물이라고 하며 신수의 망상에 대해 깨침의소리로 출발한다. 오온은 자성이 없이 생멸 변화를 하는 것인데 신수는 그 것을 실체화하고 나라고 집착하며 아상이 만든 환영을 계속 닦아야 한다고 한다. 몸과 마음을 이분화하고실체시하는 오류이다. 혜능은 오온은 실체가 없는 무일물이라고 말한다. 중생이 살고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