悟道頌 /만해 한용운
男兒到處是故鄕 (남아도처시고향)
남아가 가는 곳 그 어디나 고향이건만
幾人長在客愁中 (기인장재객수중)
나그네 시름에 겨운 사람 그 몇이던가?
一聲喝破三千界 (일성갈파삼천계)
한 소리 질러 온 우주를 깨우쳐 밝히니
雪裡桃花片片紅 (설리도화편편홍)
펄펄 날리는 눈 속에 복사꽃이 보인다
-1917년 12월3일 오세암에서 읊은 오도송(悟道頌)
<옮겨 온 글>
출처/가장 행복한 공부 카폐
'漢詩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다시(孺茶詩) (0) | 2017.11.25 |
---|---|
霜葉紅於二月花 (0) | 2017.11.14 |
견앵화유감(見櫻花有感)/한용운 (0) | 2017.10.27 |
가을 詩 (0) | 2017.10.15 |
눈을 밟으며(踏雪) (0) | 2017.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