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모음

만해 한용운 님의 悟道頌(오도송)

highlake(孤雲) 2017. 11. 1. 09:30




悟道頌 /만해 한용운

男兒到處是故鄕 (남아도처시고향)

남아가 가는 곳 그 어디나 고향이건만

幾人長在客愁中 (기인장재객수중)
나그네 시름에 겨운 사람 그 몇이던가?


一聲喝破三千界 (일성갈파삼천계)
한 소리 질러 온 우주를 깨우쳐 밝히니


雪裡桃花片片紅 (설리도화편편홍)
펄펄 날리는 눈 속에 복사꽃이 보인다


-1917년 12월3일 오세암에서 읊은 오도송(悟道頌)


<옮겨 온 글>

출처/가장 행복한 공부 카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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