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이 있거든 곧 참회하고 그릇된 일이 있을 때 부끄러워 할 줄
아는데에 대장부의 기상이 있다.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되면 그죄업도 참회하는 마음따라
사라질 것이다.
참회란 지은 허물을 뉘우쳐 다시는 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일이다.
부끄러워함이란 안으로 자신을 꾸짖고 밖으로 허물을 드러내는 것이다.
사실 마음이란 본래 비어 고요한 것이므로 죄업이 깃들 곳이 없다.
- 선가귀감(禪家龜鑑) -
어리석은 사람은 남의 허물은 보기 쉽고 나의 허물은 보기 어렵다.
남의 허물은 겨처럼 까불어 흩어버리면서 자기 허물은 투전꾼이
나쁜 패를 감추듯 한다.
남의 허물을 보지말라.
남이 했건 안 했건 상관하지 말고,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
만을 보라.
- 법구경 -
허물이 있더라도 스스로 그것을 곧장 고치면 그는 훌륭한 사람이다.
내 가르침은 넓고 커서 큰 허물이라도 용서하니 지금이라도 참회하는
것이 좋으리라.
죽어서 천상에 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죄를 짓지 않고 선행만 한 사람이요, 또 하나는 죄를 지었으되
그 죄를 고친 사람이다.
-증일아함경(增日阿含經) -
국악명상: 물의 향기
출처/보현행원품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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