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水偈
切忌從他覓 迢迢與我殊 절기종타멱 초초여아수
我今獨自往 處處得逢渠 아금독자왕 처처득봉거
渠今精是我 我今不是渠 거금정시아 아금불시거
應須憑麽會 方得契如如 응수빙마회 방득계여여
- 동산양개 (洞山良价) 오도송(悟道頌) -
부디 다른데서 찾지 말라 그럴수록 나와 아득히 멀어지나니
내 이제 홀로가되 곳곳에서 그를 만나리라.
그가 지금의 바로 나지만, 지금의 나는 그가 아니로다.
모름지기 이와 같이 깨달아야 비로소 진여와 하나 되리라.
어느날 길을 가던 동산은 작은 개울을 만났습니다.
졸졸졸 흐르는 개울을 건너기 시작했죠.
그러다문득아래를 봤습니다.
거기에는 물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 순간 동산은 크게 깨쳤습니다.
그리고 과수게(過水偈)란 유명한 게송을 남겼습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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