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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健康특종) 天壽運動 `발끝 부딪히기`

highlake(孤雲) 2016. 7. 12. 12:06


(健康특종) 天壽運動 '발끝 부딪히기'











天壽運動 '발끝 부딪히기'




1부 : 운동요령과 효과

발끝 부딪히기는 양발의 뒷꿈치를 축으로 삼고 발끝을 좌우로 벌렸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면서 엄지발가락 옆부분을 서로 맞닿아 부딛히게 하는 것이다.

'건강에 좋은 발끝 부딪치기'

건강한 사람도 70대 고비를 넘기면 예외가 있긴 하지만 몸의 어딘가에 이상(고장)이 생긴다. 친구들을 보면 심장질환과 관절 등 하체가 약해진 경우가 많다.

그밖에 당뇨병 고혈압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고생한다. 또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병원을 찾거나 약을 복용한다.

그러나 성인 특히 원로들의 신병은 심신수련을 통해 혼자서도 고치거나 예방할 수 있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건강에 좋은 수련법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고 또한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오는 우리 조상들의 전통 심신수련법의 하나인 '발끝 부딪히기'가 그 중 하나다.

내가 ‘발끝 부딪히기’ 수련을 하게 된 것은 지난 2005년 늦여름부터였다. 휴가기간 중 3일 동안 친구들과 골프를 치고 집에 돌아와 자동차트렁크에서 골프채를 꺼내 들고 오다 앞으로 넘어지듯 주저앉았다.

고희(일흔) 전후의 나이가 되면 무릎도 약해지고 다리 힘도 떨어진다더니 그게 남의 일이 아니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도 쉽지가 않았다. 한참을 낑낑대며 아파트 계단(2층)을 겨우 올라갔다.

마침 내가 원장으로 있던 국학원의 후원기관인 (주)단월드의 수련지도자 한 분이 ‘발끝 부딪히기’를 해 보라고 권해서 매일 200번씩 하기 시작했다.

200번씩 하는데 소요 시간은 2분정도.
처음에는 그것도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한번 시작했으니 효과를 볼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틈이 나는 대로 ‘발끝 부딪치기’를 계속했다.

두어 달쯤 지났을 무렵 무릎은 물론이고 다리 힘이 상당히 좋아져 행동도 민첩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매주 수요일에 대학동기생들과 테니스를 하는데 운동을 하고 난 다음날엔 허벅지와 종아리가 당기고 자주 쥐(경련)가 나곤했다. 그 다음날까지도 다리가 뻑뻑해서 애를 먹곤 했다.

그러던 것이 ‘발끝 부딪히기’를 계속하는 동안 3개 여 월이 지난 어느 때부턴가 그런 증상이 모두 사라졌고 잠도 잘 왔다.

또 다리 힘이 좋아지다 보니 골프의 비(飛)거리가 15% 정도(나의 기준) 늘었다. 이렇게 몇 가지 효과를 몸으로 느끼게 되자 '발끝 부딪치기'를 하는 재미가 쏠쏠해졌다.

'발끝 부딪히기'는 많이 할수록 좋다는 말에
200번에서 500번으로
그리고 5개월 뒤에는 1,000번으로 숫자를 차츰 늘려 나갔다.

7년차에 들어간 지금은 잠자리에 들면서 1,000번,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1,000번씩 규칙적으로 '발끝 부딪히기'를 한다.

가끔은 저녁 뉴스시간에 TV를 시청하거나 라디오의 음악을 들으면서 '발끝 부딪히기'를 즐긴다. 이렇게 하면 천천히 해도 하루에 3,000번 정도는 족히 할 수 있다.

이제는 하루라도 발끝 부딪히기를 하지 않으면 몸이 찌뿌듯하고 뭔가 잊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릎 때문에 ‘발끝 부딪히기’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무릎만 좋아진 게 아니라 그 전보다 더 건강해졌다. 늘 배변이 잘 안 되어 고생했는데 그 문제도 해결되었다.


순서


1.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쭉 펴고 손은 편안하게 뒤로 짚어준다.
2. 발뒤꿈치를 띄우지 말고 발끝을 ‘탁탁탁’ 빠르게 부딪친다.
3. 같은 방법으로 누워서도 해준다.

TIP 처음 할 때 100번으로 시작해 서서히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효과


잠자기 전에 하면 숙면효과가 있고,
간이 안 좋을 때, 다리가 저릴 때,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 얼굴이 상기될 때 이 동작을 하면 좋다.





2부 : 운동요령 경험담

60대 후반 또는 일흔이 넘은 분들을 만나면 자연히 건강얘기를 많이 한다. 조찬이나 오찬 모임에 나가면 모처럼 만난 분들은 찰색(얼굴색)이 밝아졌고 아주 건강해 보인다면서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 또는 무슨 약을 먹느냐고 묻는다.

나는 그때마다 ‘발끝 부딪히기’를 한다면서 그 요령을 알려 준다. 처음 들어보는 건강법이라며 관심을 갖고 어떻게 하는 거냐고 시범을 보여 달라고 한다. 나는 단월드 사범으로부터 배운 대로‘발끝 부딪히기’ 요령을 아래와 같이 알려주곤 한다.

"다리와 팔을 편안하게 내려놓고 눈을 감는다.
어께 팔 다리 등 몸의 긴장을 푼다.
입으로 숨을 길게 ‘후?’ 하고 토해내듯 내쉰다.

그리고
양쪽 발뒤꿈치를 모아 축으로 삼고
발을 벌렸다 모았다 하면서
엄지발가락 모서리를 툭툭 쳐 준다."


요즘은 친구와 지인들 사이에 소문이 퍼져 만나는 지인마다 ‘발끝 부딪치기’에 대해 묻는다.

나는 분위기가 되면 시범을 보이며 설명을 해주거나 '발끝 부딪히기’에 관하여 나의 체험담을 쓴 졸고(拙稿)를 e메일 또는 팩스로 보내 준다.

이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은 1,000번을 친다는데 어떻게 세느냐 힘들지 않느냐는 것이다.

(처음엔) 100번마다 손가락을 곱으면서 세었으나 나중에는 핸드폰이 10분후에 울리도록 시간을 맞춰놓고 ‘발끝 부딪히기’를 한다고 내가 해온 방식을 알려준다.

나의 경우 발끝을 1,000번 부딪히는데 8분 정도
걸린다.




이 글은 외환은행을 퇴직한 이들의 모임인 환은동우회에서 경험나눔 특강에 장준봉 국학원 고문 초청으로 이뤄진 강연내용을 지인으로부터 카카오톡으로 받아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어 올린 글을 축약한 것입니다.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당초출처 : 골드프렌드(카톡으로 받은글)
= 축약편집 : 신나라









출처 : 부산공업고등학교 제 39회 동기회
글쓴이 : 硯泉(김정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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