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픈 당신, 일단 지켜보세요
허리 아픈 당신, 일단 지켜보세요
하버드의대 연구팀 10년 추적 관찰
안 받은 사람들과 8%P만 차이
지난해 가장 많이 입원한 사람이 산모(37만 3879명)다. 다음은 허리 디스크(27만 9327명) 환자다. 출산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질병만 놓고 보면 허리 디스크가 1위다.
허리 디스크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수술을 해야 하나요”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보면 답이 나온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미국 메인(Maine)주에 거주하는 허리 디스크 환자 40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2005년 그 결과를 발표했다. 수술받은 후 10년이 지나 증상이 호전된 환자의 비율이 69%, 수술 받지 않은 사람은 61%였다. 차이가 겨우 8%포인트에 불과했다. 다만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통증의 고통에서 빨리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10년 전의 연구이긴 하지만 지금 원용해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척추의 기본 치료법은 무엇일까. 우선 지켜보는 것이다. 통증이 ▶참을 만하거나 ▶감소하거나 ▶시작된 지 한 달 이내면 가능한 한 활동을 줄이고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석 달 정도 기다려 보자. 통증만 있다면 당장 비싼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몸은 시간이 지나면서 초기의 염증 반응을 스스로 없애고 디스크의 압력이 감소해 통증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기다리는 동안 병원에서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시작한다. 또 진통제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 냉온 찜질과 초음파 치료, 전기 자극 등을 이용해 급성 통증을 완화한다. 물리 치료를 받으면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추·요추·골반 부위를 잡아당겨 척추 구조물을 늘어나게 해 통증을 완화하는 견인(牽引) 치료를 받는다.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로 통증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해 통증을 차단하는 신경차단 시술을 받는다. 이 방법은 약물이 작용하는 동안만 진통 효과가 있다.
개인사업을 하는 이모(39·서울 구로구)씨는 20대 초반부터 허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통증이 약간 있었지만 그런대로 지낼 만했다. 30대 초반에 개인사업을 시작한 후 운동을 게을리하고 회식을 자주 하면서 5년 동안 몸무게가 15kg 정도 늘었다. 그랬더니 허리 통증이 시작됐다. 올해 2월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MRI 촬영을 하니 허리 디스크가 발견됐다.
이씨는 수술을 원하지 않았다. 의사 지시에 따라 우선 급한 통증은 진통제와 초음파, 물리 치료로 조절했다. 또한 약한 강도로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시작했다. 이달 초 이씨는 “허리 통증이 줄어들어 이제는 좀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이씨에게 살을 빼면 허리 통증이 더 줄어든다며 운동·금연·금주를 권고했다.
반면에 다리 마비, 배뇨장애, 쩔쩔맬 정도의 심한 통증이 있거나 통증이 자주 반복되고 심해지면 병원을 빨리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에 요통이 있었던 한모(40·여·서울 강남구)씨는 지난해 초 심한 다리 통증과 함께 발목의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이 왔다. 주위에서 “허리는 절대 수술하면 안 된다”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고 이를 따랐다. 두 달간 침·물리 치료·운동요법에 2000만원가량의 돈을 들였다. 그래도 낫지 않아 병원에서 MRI 촬영을 하니 심각한 허리 디스크가 발견됐다. 1시간 정도의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통증은 사라졌지만 발목의 힘이 약 50% 정도만 회복됐다.
물론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응급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 통증만 있을 경우 정해진 수술 시기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경우엔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 ▶괄약근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근력 약화가 진행되는 경우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 등이다.
증상은 심한데 MRI를 찍어봤더니 그리 심하게 나오지 않아도 수술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증상은 약한데 MRI를 찍어보니 심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수술은 나중에 생각하는 게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삶의 질이다. 빨리 치료하고 서둘러 직장에 복귀해야 한다면 수술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수술을 원하지 않는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해도 상관이 없다.
허리 디스크는 가벼운 외상을 입거나 장시간 좋지 않은 자세를 유지하면 발생한다. 비만과 흡연도 허리에는 나쁜 영향을 끼친다. 디스크 질환 예방을 위해선 수영과 같은 수중운동,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으로 척추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
올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고 작업하지 말고, 방바닥에 앉는 것보다는 의자에 앉는 게 좋다. 소파에서 자는 습관도 허리에는 안 좋다. 물건을 들어올릴 때도 허리의 힘보다는 다리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이라면 30분 또는 한 시간마다 가볍게 목을 뒤로 젖히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신경외과 교수
NOTE:
허리는 건물의 모든 무게를 지탱하여주는 대들보와 같은 역활을 합니다. 그러므로 허리가 아프면 일상 생활이 불편하며 그로인하여 삶의 질까지도 무너져 버립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바른 자세로 앉는 자세가 필요하며 평소 걷기 운동을 하거나 가벼운 근력 운동을 통하여 척추의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푹신한 침대보다 딱딱한 바닥이 좋으며 굳이 침대 생활을 하고 싶다면 하드 타입의 메트리스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전문 의료진들은 합판을 깔고 자라고 할 정도로 딱딱한 곳이 가장 좋습니다. 그 이유는 누웠을 때 척추의 하중을 골고루 분산을 시키고 척추의 부담을 덜어주어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 입니다.
기본적으로 병원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우선이지만 개인적으로 허리의 통증을 감소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접시 돌리기 운동을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하게 할 경우 많은 호전 사례가 있으므로 꾸준하게 시도하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성급하게 빠른 회복을 기대하지 않고 느긋한 마음으로 몇 개월 정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허리의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지를 올바른 자세로 걷기 운도을 하고 집에서는 벽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편 상태에서 발가락을 몸쪽으로 당겨주었다가 풀어주는 운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도 척추의 기립근을 강화시켜 통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이용한 리치웨이 바이오매트 전신 온열요법을 시도하면 강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미 한국 식약처로 부터 근육통증의 완화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개인용 의료기이기에 가정에서 시간이 있을 때 마다 최소 30분 최대 60분 정도 척추를 중심으로 고온 요법을 해주면 좋습니다. 이 때 높은 원적외선 온열과 음이온으로 인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와 통증을 감소주기 때문에 보조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그 외 미세 자기장 치료법도 있으므로 금전적 부담이 없다면 온다메드 치료법도 시도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치료법은 아직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치료 비용이 비싼것이 단점이지만 유효성은 매우 높은 편 입니다. 현재 서울과 대전 그리고 부산 지역에서만 도입을 하고 있습니다. 기타 복합통증 증후군[CRPS]환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더라이프 메디칼 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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