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기본정신은 자비(慈悲)입니다. 자(慈)는 사랑의 마음으로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말하며, 비(悲)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중생의 괴로움을 없애주는 것을 말합니다. 부처님은 세계를 대하는 태도로서 지혜를 바탕으로 하는 자비의 정신을 강조하여 인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와 무생명체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자비를 베풀라고 강조합니다. 열반경 사자후보살품에 자비심에 대해 이릅니다. "중생들이 나를 해치려 하면 '이 사람이 나에게 보리의 인연을 심어 주는 구나. 만약 이런 이가 없었으면 나는 무엇을 의지해 도를 이를 것인가?' 이와 같이 생각하고 오히려 그를 자비심으로 대하라. 몸과 말과 생각의 세가지 업을 악에 물들이지 않게 하고, 말을 항상 부드럽게 하여 나쁜 말을 하지말고,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