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말합니다.
"바람 같은존재이니 가볍게 살라"고.
구름이 말합니다.
"구름 같은 인생이니 비우고 살라"고.
물이 말합니다.
"물 같은 삶이니 물 흐르듯 살라"고.
꽃이 말합니다.
"한번 피었다 지는 삶이니 웃으며 살라"고.
나무가 말합니다.
"덧없는 인생이니 욕심부리지 말라"고.
땅이 말합니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니 내려놓고 살라"고.
숟가락 놓는 날
땡전 한닢 갖고 가지 못하는 거 알면서도
움켜쥐려고 하는 마음과 알량한
욕심이 사람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모셔온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리(順理) (0) | 2024.12.27 |
---|---|
오유지족\吾唯知足 (0) | 2024.12.21 |
七步詩 칠보시 (0) | 2024.12.18 |
남은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1) | 2024.12.17 |
노년(老年)의 삶은 누가 대신해 주지 않는다 (4) | 2024.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