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到處知何似,
應似飛鴻踏雪泥,
泥上偶然留指爪,
鴻飛那復計東西,
老僧已死成新塔,
壞壁無由見舊題,
往日崎嶇還記否,
路長人困蹇驢嘶.
가는 곳마다 인생이 뭔지 모르겠네,
날아갈 기러기가 눈밭을 거니는 것 같아
진흙 위에 우연히 발자국 남기지만,
날아가고 나면 기러기 행방을 모르네
노승께서 죽고 나면 새로운 탑이 서지만,
낡은 벽에서 옛 글씨 볼 길 없네
어려웠던 지난날을 기억하는가,
길은 멀고 사람은 지쳤는데
나귀는 절뚝이며 울어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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