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토닥여 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 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내 곁에 너를 붙잡다' 중-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망의 깊이 (0) | 2022.12.14 |
---|---|
지혜(智慧)로운 이야기 (0) | 2022.11.25 |
오늘은 행운의 날이다. (0) | 2022.11.04 |
살아 있는 지금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0) | 2022.11.04 |
사랑을 받는 8가지 유형 (0) | 2022.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