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뉴스를 보니 이런 일이 있더군요.
어떤 택배기사가 강아지를 트럭 짐칸에 홀로 방치하고 있다고..
동물학대라고 주장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서 사람들 비난이 쏟아졌는데..
나중에 그 택배기사 분이 해명의 글을 올렸습니다.
사실 그 강아지는 유기견이었고, 발견 당시에 골절과 피부병까지 있어서
털도 별로 없고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 강아지를 거두어 치료하고 보살피다가 정이 들었고
특히 그 강아지는 자기를 살려준 주인과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떨어져 있으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울기만 하고..
그런 분리불안 증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택배 배송 중에도 데리고 다니면서
짐칸에 두고 일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는 강아지 없이는 못 살 것 같다고..
자기도 분리불안인 거 같다는 심정도 밝혔습니다.
이런 해명이 있자 비난하던 사람들 반응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비난은 커녕 응원하는 글이 봇물을 이루었고 도와주겠다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배송 중에는 강아지가 외롭지 않게 함께 있어주는 사람들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나는 말씀이 하나 있었습니다 -
"남을 함부로 비난하지 마라,
그는 내가 모르는 어떤 어려움과 싸우고 있을지도 모른다."
출처: 불교는 행복찾기 원문보기 글쓴이: 햇빛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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