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죄죄한 행색의 부랑자가
한 남자에게 만원만 달라고했다.
남자가 물었다.
"내가 준 돈으로 술을 사 마시겠소?"
"아뇨, 술은 오래전에 끊었어요."
남자가 다시 물었다
"그럼 도박?"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도박~~"
"그럼 골프?"
"골프를 쳐본지 10년도 넘었소."
남자가 다시 말했다.
"됐소, 울 집에 가서 근사하게 저녁을 합시다."
깜짝 놀란 부랑자가 물었다.
"부인이 엄청 화를 내지 않을까요?"
"문제 없소. 남자가 술.도박. 골프를 않으면
어떤 꼴이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고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