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보다는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때,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 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수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많아도
상처받으며 마음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 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 좋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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