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글

인간은 어차피 다 혼자야

highlake(孤雲) 2019. 5. 26. 11:19



   시바타 도요 할머니는 노래합니다.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안으로 들어오게 해 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까지 들어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서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인간은 어차피 다 혼자야."


   나는 대답했네.


      : Saint Preux -Concerto pour une voix